[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학교2013'이 무서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한 KBS2 월화 드라마 '학교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 극본 이현주 고정원)은 지난 방송분보다 2.6%포인트 상승한 10.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학교2013'은 어느새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을 제치고 월화극 2위 자리에 올랐다. 앞서 최하위로 출발했던 '학교2013'이었기에 이번 시청률 반등은 더욱 눈에 띄었다. 일각에서는 MBC 드라마 '마의'를 위협할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학교2013'에서는 정인재(장나라 분)가 해고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간 학교에서 잦은 마찰을 빚어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우리를 버리지 말아달라"며 붙잡았고 강세찬(최다니엘 분) 또한 '공동 담임'을 맡기로 하면서 그는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한편 '마의'와 '드라마의 제왕'은 각각 16.0%,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