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0일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라며 복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제 분야 제2차 TV토론에서 "복지는 국가의 의무이자 모든 국민의 권리이다. 동시에 가장 좋은 성장 정책"이라며 "복지를 통해 시민과 중산층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복지를 통한 성장 전략을 택할 때"라며 "복지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의 실질 생활비를 낮출 수 있다. 무상교육과 반값등록금이 바로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부자에게 돈을 쓰는 것은 투자라고 하고, 서민에게 쓰는 돈은 왜 비용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유명한 말을 인용하며 복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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