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0일 "무너진 중산층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를 즉각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참석해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고 중산층 복원을 정책의 제1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 같이 약속했다.
박 후보는 국제 정세와 경제 전망에 대해 "세계 경제가 급변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위기 다가오고 있다"며 "급변하는 국내외의 도전을 우리가 이겨내고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국민 마음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그 바탕 위에서 책임 있는 변화를 이끌 리더십이 필요하고"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 대통령에게 시급한 과제가 국민들 민생 살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국민의 꿈을 다시 찾아드리고 모두가 잘사는 '100% 대한민국'과 국민행복시대 만드는 길에 함께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는 KBS와 MBC, SBS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또한 재외국민을 위해 KBS월드를 통해 73개국에 동시 중계됐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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