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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경찰관 봉사활동 중 갑자기 쓰러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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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에서 경찰관이 봉사활동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보육시설에서 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 소속 김재익(52) 경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시설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경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전날 당직 근무 후 이날 오전 9시에 퇴근한 김 경사는 아내와 함께 장애인보육시설에 들러 봉사활동을 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5월 경찰에 투신한 김 경사는 1994년부터 18년 동안 휴무일에 가족들과 함께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식사 중에 김 경사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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