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
전남 무안군은 내년 3월까지 동절기 도로 제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이 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설해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자재와 장비·인력 등을 총동원,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꾀할 방침이다.
군은 주요 도로 8개 노선 27㎞에 달하는 제설구간에 모래주머니 1만5000개와 지방도 및 간선도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15톤 트럭 장착식 제설기 2대, 살포기 9대, 염화칼슘 188톤(액상 포함), 천일염 81톤 등을 배치했다.
또 제설작업 인력 부족과 인구 노령화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읍·면 소재지 및 마을 안길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기 집 앞이나 상가 등은 주민 스스로 눈을 치울 수 있도록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지대 적설 지역과 취약구간에 백호우, 제설장비 차량 등을 집중 배치, 대설경보·주의보, 적설량 등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상황에 맞춰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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