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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환포지션 한도 "일별 관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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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연말 환율 하락세 조정을 위해 정부가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줄인데 이어 한도 잔액을 월평균 대신 영업일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쉽게 말해 날마다 한도 변화를 체크해보겠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 최종구 차관보는 10일 "현재처럼 월평잔 기준으로 선물환 포지션 한도 를 관리하면 일중 변동폭이 커지는 것을 컨트롤하기 어렵다"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 게 선물환 포지션 한도 제한의 취지임을 고려하면 일별 관리 체계가 맞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보의 구상이 현실화되면 일별 환율 변동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라도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넘기면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이다. 정부는 다만 구체적인 도입 시점은 밝히지 않아 시장을 향한 경고성 발언에 그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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