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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경력 신임법관 24명 '새출발'…내년 2월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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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경력 5년이상의 신임법관 24명이 임명됐다. 이들은 연수 등을 거쳐 내년 2월 전국 법원에 배치된다.


10일 대법원(양승태 대법원장)은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강당에서 일반 법조경력자 신임법관 24명에 대한 임명식을 진행했다. 임명식 후에는 신임법관 및 가족들이 함께하는 경축소연도 개최됐다.

경력 법관에는 총 95명이 지원했다. 합격자 24명 가운데는 변호사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사 9명, 행정부 공무원 1명이 포함됐다.


여성 신임법관은 7명으로 정승혜 신임법관은 남편인 정윤섭 부산지법 판사와 함께 부부 법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임법관들은 법조경력 10년 이상, 7년 이상, 5년 이상이 각각 8명씩이다. 사법연수원 기수별로는 30기에서 37기까지 고루 분포됐고, 이 중 36기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법원은 "지원자들이 다년간의 법률사무종사 경력을 통해 쌓은 실무능력 및 법조인으로서의 인품과 자질, 도덕성 등을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국민에게 존경받는 법관이 되기 위해 자질과 덕목을 갖추고 있는지 돌아보고 끊임없이 스스로 연마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고 있는 법관상을 만족시킬 만한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법관직을 물러나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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