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쉼터 ‘반석 희망의 집’ 시설 새단장...인문, 미술, 음악 등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찾아가는 맞춤상담’ 통해 취업상담, 정신보건상담, 자활상담, 복지사업 연계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노숙인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노숙인 쉼터 ‘반석 희망의 집’(청룡9길 12-43)을 최근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새 단장은 서울시에서 기능보강비를 지원받아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시행했다.
노후된 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아늑한 환경을 조성하고 단열공사로 한파에 대비했다.
또 ‘희망의 온돌방’을 마련해 동절기 위기 노숙인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소외되고 낙오된 노숙인들의 자존감 회복과 자활의지 고취, 공동체 생활과 타인과 관계형성,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줘 빠른 시일 내 사회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문 미술 음악 신용회복, 일자리 제공 등 자활의 기본 바탕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 쉼터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맞춤상담’을 통해 취업상담, 정신보건상담, 자활상담, 복지사업 연계 등을 진행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노숙인들이 쾌적하고 아늑한 쉼터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 조속히 사회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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