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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암 재발…부통령 후계자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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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암 재발로 다시 수술을 받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에서 최근 쿠바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암이 재발한 것을 확인했다며 재수술을 받기 위해 9일 쿠바로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도중 예전에 암이 발생한 부위에서 또 다시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며 "의료진이 늦어도 이번 주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면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헌법에 따라 정권을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좀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해 대통령 선거가 다시 필요해지면 마두로 부통령이 나를 대신하길 바란다"면서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골반 부위에서 암이 발병해 수술을 받았다. 지난 10월 대통령 선거에선 암을 극복했다고 주장하며 4선에 성공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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