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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인천시당 지역 대선공약 발표, 실천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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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등 15개 항목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아시아경제 김영빈기자]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9일 지역은행 설립,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국비지원 확대 등 18대 대선 인천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신학용 시당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지역 의원 및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 차원에서 확정한 8대 핵심공약을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세부공약 7개를 추가한 15개항의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8대 핵심공약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 ▲인천항 위상 제고 ▲송도국제도시 기반강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부평미군부대 국가공원 조성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 및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제3연육교 조기 착공 및 수도권매립지 환경개선이다.


추가 7대 공약은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및 제도개선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국비지원 확대 ▲인천대 국립대법인 국비지원 ▲인천시의 인천국제공항 운영 참여 ▲물이용부담금 인하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추가 연장 등 철도망 확충 ▲인천은행 설립이다.

신 위원장은 “인천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동북아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대선 지역공약을 엄선했다”며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합심해 15대 공약 실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의 대선 지역공약이 현안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가운데 실현 가능성은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련법 개정을 통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비지원 비율 확대는 물론 제3연육교 착공,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장 등 개별 현안마다 난제가 얽혀 있어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윤관석 의원은 “인천지역 15대 공약은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라며 “일시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해 차근차근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빈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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