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취약계층 우선 추진
올 겨울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전남 여수시가 동파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수도계량기를 동파방지용으로 교체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800세대에 대해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로 교체하고, 내년 1월까지는 540개를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사전 보온조치나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취약계층은 우선해서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단, 아파트나 공동주택의 분전 계량기는 제외된다.
특히, 관내 수도업체(4~5개소)가 선정 되는대로 바로 공사에 착수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계량기 사용연한 경과와 고장신고, 신설 등으로 계량기를 동파방지용으로 지속적으로 설치해 오고 있었다”며, “매년 겨울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이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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