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7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7개월 연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장초반 하락세를 반등시켰다.
일본 도쿄거래소의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0.2% 오른 9564.3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토픽스 지수도 0.3% 상승한 790.95를 기록했다.
간사이전력이 3.4%나 올랐고, 전자회사 샤프는 9.1% 상승했다. 특히 샤프는 미국의 디지털 통신업체 퀼컴과 자금 협력을 하기로 했다는 발표 이후 나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도쿄의 다이와 SB 투자사의 소이치로 몬지 수석 전략가는 "내년 여름에 원자력 발전소가 재가동된다면 주식에 분명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점도 수익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도 이번 주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 국가지도자인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전날 지역 개발을 약속한 것이 이날 주가지수를 지난 9월 이후 주간 최대폭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 11시1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7% 오른 2036.14, CSI300지수는 2217.92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40% 오른 2만2339.44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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