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대서초·안산중·이지현 장학사, 교과부장관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제2회 학교 독서교육 대상'의 학교부문에서 대서초등학교와 안산중학교, 교육청 전문직 부문에서도 전남도교육청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일선 학교 및 교원과 교육청 전문직의 공로를 기리고, 학교 독서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제2회 학교 독서교육 대상'에는 각 시·도교육청별로 자체 심사를 거친 38개 학교와 10개 교육청의 전문직이 추천됐다.
16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수상대상자(학교 24교, 교직원 24명, 교육전문직 6명)를 선정했는데,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초?중학교는 물론 교육청 전문직까지 모두 선정됐다.
특히 대서초등학교에서 3년째 전개하고 있는 '사제동행 아침독서'는 학생들의 매일 아침을 행복하고 즐겁게 열어주고 있으며, 안산중학교의 학생독서토론동아리 '해넘이'와 학부모독서토론동아리 '공감'은 2009년부터 운영돼 학교에서는 물론 가정에서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은 독서·토론수업 공개 및 참관 기회를 확대하고 교과별 독서·토론수업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했으며, 학생들에게 독서·토론·논술 관련 표현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겨 읽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두 학교와 독서교육담당 교사(대서초 유형란, 안산중 이영신), 그리고 전남도교육청 독서교육담당 장학사(학교정책과 이지현)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향후에도 독서·토론교육 관련 직무연수 확대, 독서·토론수업선도학교 운영 등 '독서·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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