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는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5 런칭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3000여 개 공식 매장과 플라자에서 사전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아이폰5 개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선착순 1만 명 우선개통고객 및 1차수 예약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을 초청해 현장에서 iPhone 5를 개통했다. 300명 전원에게 아이폰 케이스를 제공하고, 이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추가로 벨킨사의 백팩, 충전팩 등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iPhone 5를 개통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고객 편의를 위해 별도의 대기실과 온풍기를 마련하고, 브런치 세트와 따뜻한 음료, 핫팩 등도 제공했다.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 진종오 선수를 초청해 iPhone 5 개통 시작 전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오랫동안 KT 아이폰 마니아였던 노홍철, 하하, 정형돈 등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 편지 방영, 아이폰으로 직접 연주하는 '아이밴드'의 축하 공연 등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날 올레스퀘어에는 iPhone 3GS 최장기 사용자 이진영씨, iPhone 4 1호 개통자 신현진 씨도 깜짝 방문해 KT 표현명 사장과 함께 올레 아이폰의 사용 소감을 나눴다.
6일 오후 2시부터 줄을 서 iPhone 5 최초 개통자가 된 대학생 박슬기 씨(27세,남)는 "아이폰 3GS때부터 써왔는데 KT의 서비스와 품질이 마음에 들었고 역시 아이폰 하면 KT인 것 같다"며 "가장 넉넉한 데이터량과 데이터 이월요금제, 국내 최다 와이파이, 별(포인트)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 등이 좋아 KT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LTE-650 요금 1년 무료 이용 혜택과 50만원 상당의 벨킨사의 iPhone 5 액세서리 종합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한편, 6일부터 올레스퀘어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황금폰이 들어 있는 금고의 비밀번호 4자리를 맞추면 황금폰을 직접 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표현명 KT 사장은 "국내 첫 아이폰이었던 iPhone 3GS 부터 이번 iPhone 5 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KT 아이폰을 선택해주시는 고객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T는 대한민국 아이폰 리더답게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iPhone 5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