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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수리 냄새 섹시" 싸이 고백했지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3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체취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늘면서 몸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해주는 제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향수의 주 구매층이 여성과 20~30대 젊은층이 주 고객인데 반해, 제취제는 남성과 중장년층의 수요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구강청정제를 사계절 상비하고, 여름철 땀냄새를 막기 위해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다. 담배냄새 제거제와 정수리냄새 제거제와 같은 이색 틈새상품까지 쏟아지고 있다.

◆담배냄새 제거제=옷에 밴 담배냄새는 본인뿐 아니라 주변사람까지 불쾌하게 만든다.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 물질 대부분은 분자량이 큰데, 담배의 성분 중 타르도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옷에 달라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담배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일반탈취제가 아니라 담배냄새 제거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전용 제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경에스티의 에어테라피 방향소취제 '홈즈 에어후레쉬 소취력 담배냄새 제거용'은 담배냄새에 특화된 방향소취제이다. 녹차카테킨과 미네랄 성분의 특수 소취 입자가 공기 중의 악취입자와 화학적으로 결합해 좋은 향기입자로 바꿔주는 페어링(pairing) 소취효과가 뛰어나다.


◆정수리냄새 제거제=몇 년 전 지금은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성의 정수리냄새에서 섹시함을 느낀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싸이처럼 독특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두피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노폐물이 공기 중의 세균과 뒤섞이고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정수리냄새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참기 힘든 고약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동성제약의 '동성 데오스칼프'는 국내 최초의 스프레이 타입 정수리 소취제다. 프랑스 향료회사 샤라보에서 개발한 특수 디지털 퍼퓸을 사용해 정수리 악취의 원인물질인 아민이나 메르캡탄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발냄새 제거제=오래 서서 일하거나 외근이 잦은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발 관리는 필수이다. 신발을 신고 활동하다 보면 통풍이 잘 안돼 땀이 차기 쉽고 세균에도 취약해 꼬릿한 발냄새를 유발하기 때문.


신발에 밴 발냄새를 방치한 채 발만 깨끗이 씻는다고 발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통풍과 습기에 취약한 부츠의 경우 냄새관리가 필수. 부츠 구조상 악취와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많은 신발이 모여 있는 신발장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애경에스티의 프리미엄 탈취제 '홈즈 탈취탄 신발장용'은 최고급 숯 비장탄 성분이 함유돼 탈취는 물론, 음이온 방출 효과가 뛰어나다.


◆입냄새 제거제=입냄새가 나면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자신감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칫솔을 입에 물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때 휴대형 구취제거제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입냄새 관리에 도움을 준다.


씨엘팜의 '애니센스'는 녹여 먹는 필름형 구강청량제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식사 후는 물론, 입냄새가 신경 쓰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한 장씩 뽑아 입 안에서 살살 녹여주면 구취는 사라지고 상쾌함만 남는다.


박근서 애경에스티 마케팅영업팀 팀장은 "향수를 뿌리기 전에 몸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체취관리제 시장이 '향기'에서 '제취'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냄새에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는 만큼 제취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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