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직불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등 성실히 수행,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 운영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2년 서울시가 주관한 자치구 ‘하도급부조리 개선분야 부패방지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하도급부조리 개선분야에 대한 평가는 건설현장에 관행화된 원·하도급자간 불평등 관계를 해소, 하도급자 지위를 향상, 업체 상호간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서울시가 시행하는 인센티브 사업이다.
매년 자치구별 종합계획 충실도, 원·하도급 업체 간 불공정 계약유무, 민원처리 현황 등을 평가한다.
도봉구는 그동안 하도급직불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성실히 추진했다. 또 ‘도봉구 공정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업무추진 제도적인 보완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강화를 위해 ▲안전모에 신고센터 스티커 부착 ▲건설현장 상시점검과 이력관리체계 구축 ▲신고센터 명함제작 ▲하도급업체와 현장근로자 실태조사 등 하도급업체와 현장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했다.
이 외도 신고센터에 접수된 공사대금과 임금체불 민원사항에 대해 건설업체를 방문, 신속히 지급토록 했으며 민간사업에서 발생한 장비대금 미지급 민원사항에 대해도 원도급사에 적극적으로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키도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소통하고 협력하는 하도급 관계의 구축을 기반으로 임금체불 발생을 방지하고 현장근로자의 작은 소리도 업무에 반영하는 등 건설현장의 공정하고 합법적인 하도급 문화를 정착시켜 청렴 일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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