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
31일 밤 출발… 천곡동굴·묵호항 등 관광
목포역이 무박2일로 떠나는 정동진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올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여행으로는 안성맞춤이다.
목포역 관계자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의 수려한 풍경과, 유명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으려면 한 발 앞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특별관광열차는 31일 밤 9시30분에 목포역을 출발, 새해 첫날 새벽 정동진에 도착하는 일정이어서 이용객들은 동해의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다.
이후 버스를 타고 동해역에 도착, 애국가가 시작되는 추암 촛대바위 와 추암 해수욕장을 둘러보는 자유관광, 세계 유일의 도심 속 천연동굴인 천곡동굴 관람, 묵호항에서 자유 관광 등의 여정으로 짜여졌다.
여행요금은 어른 1인당 9만2500원, 어린이는 8만1000원. 이 요금에는 왕복 기차요금은 물론 버스료, 여행자보험료, 입장료, 석식 1회 도시락이 포함된다.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예약 문의는 목포역 전화 (061)242-0510 또는 www.namdokorail.co.kr을 이용하면 된다.
목포역은 내년 1월26일에 ‘무박2일 태백눈꽃열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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