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국내 최대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이사 이상윤)가 디지털케이블TV 100만 가입자를 넘겼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기준으로,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 방송 이용자는 100만 237명으로 집계됐다.
티브로드의 디지털방송 가입자 83%는 고화질 HD서비스를 이용할 뿐 아니라 타 SO에 비해 높은 27.3%의 VOD 시청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8월 이후 VOD정보 제공 채널을 확대 운영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이와 함께 오직 지역방송사인 케이블TV만 제공할 수 있는 지역특화 서비스와 기술개발로 인한 고객만족도 향상도 한 몫 했다"고 평가했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말부터 약 150억원 이상을 투입, 지역채널을 HD로 전환하고 프로그램 제작 투자도 대폭 늘린 바 있다.티브로드는 내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100만 가입자 확보와 기가인터넷 상용화를 계기로 디지털방송을 넘어 홈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변모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브로드는 100만 가입자를 기념해 11월 9일부터 12월 5일까지 디지털방송 및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4일에 티브로드 통합홈페이지(www.tbroad.com)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티브로드는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사은행사 이벤트로 해당 100만번째 고객 이용욱씨(경기도 오산시 궐동 거주)에게 스마트TV 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서 티브로드는 올해 연말까지 디지털케이블TV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1만원의 '무료 VOD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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