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이 삼성그룹 계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그룹 주식형펀드'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핵심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빌리브 삼성그룹 주식형펀드'를 이날부터 판매한다.
대신 빌리브 삼성그룹 주식형펀드는 실적이 좋은 삼성그룹 관련 기업을 산업 순환에 따라 적절히 투자해 초과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투자대상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삼성SDI, 제일모직,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주식으로 모두 시가총액 100위 이내의 업종 대표기업이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이상, 채권에는 40%이하에서 편입비율을 조절해 운용된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 삼성전자는 그룹의 핵심기업으로 시가총액 비중을 유지하고, 그 외 종목은 동일한 편입비를 기본으로 한다. 이후 퀀트운용 시스템을 활용한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통해 종목별 기본 편입비의 30% 이내에서 삼성그룹주 투자에 대한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상품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가입 후 90일이 지나 해약하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펀드 연간 총 보수는 0.8~1.95%이며, 상품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맡는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이 상품은 검증된 삼성그룹주에 집중 투자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면서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장점만을 뽑아서 운용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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