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CJ오쇼핑이 4·4분기 실적 기대감과 터키 사업 시작 소식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48분 현재 CJ오쇼핑은 전일 대비 9000원(3.22%) 오른 28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CJ는 지난 5일 터키에서 'MCJ'를 정식 오픈하고 한국 홈쇼핑 업체로는 최초로 터키에서의 본격적인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CJ는 CJ오쇼핑과 터키 방송 미디어 그룹 미디어사(MediaSa)가 공동으로 총 자본금 1800만 달러를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 5일부터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24시간 방송 운영을 개시했다.
또한 CJ오쇼핑은 4분기에 올해 첫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CJ오쇼핑에 대해 4분기에 올해 첫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2000원에서 3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은 이익 추정치를 소폭 올리고 판매 경로 다변화에 대한 프리미엄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해 올해 첫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취급고는 12.9% 늘어난 7894억원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TV부문이 14.4% 성장하는 것을 비롯해 모바일이 속한 기타 부문 역시 전분기에 이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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