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올해 51개국에서 4352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201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방범 강화 도어락과 재난대비 휴대용 비상 헬멧 등 2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현관문에 손잡이가 있어야 된다는 고정 관념을 탈피해 디자인된 방범 강화 도어락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카드키를 대면 손잡이가 튀어 나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평상시엔 돌출부가 없는 깔끔한 미관 연출이 가능하다.
휴대가 용이한 사각형 박스 형태로 디자인 된 재난대비 휴대용 비상 헬멧은 화재와 지진 같은 재난이 있을 때 낙하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캡을 돌리면 압축가스가 부풀어 올라 모자 형태가 된다.
김종구 건축기술팀 상무는 "안전과 방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까지 겸비한 관련 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건축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에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4건이 디자인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