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작년 아쉬움 털겠다'";$txt="";$size="500,697,0";$no="201210301117566194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황연주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
황현주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이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1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15 25-20)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야나가 트리플크라운 포함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주장 황연주는 18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황연주는 블로킹 1개 차이로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쳤지만 모처럼 제 몫을 소화하며 앞선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황연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연주가 살아나고 있다는데 만족한다"며 "지난 경기는 컨디션이 정말 좋지 못했는데 오늘 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이번 주말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은 1세트 13-15로 뒤진 상황에서 황연주의 속공이 아웃으로 판명되자 이를 터치아웃이라고 심판진에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5분여간 경기가 중단되면서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2점을 빼앗기는 위기를 자초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사실 우리가 점수를 따야하는 상황에서 못 따고 있었다. 주심이 노 카운트를 선언한데 대해 납득할 수 없었다"면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타이밍이 늦어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면서 선수들의 의욕이 되살아났다. 이번 경기만큼은 져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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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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