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MEC가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 장비 전문 기업 SMEC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 5000만달러를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 49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SMEC는 스맥과 뉴그리드의 합병 당시부터 기계사업부의 해외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미국과 영국 등 공작기계 선진국가에 장비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 영역을 확장한 결과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액의 41%가 수출로 달성됐다. 올해에는 남미와 동남아에 장비 공급을 시작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중 수출액이 약 60%에 달한다.
또 SMEC는 생산력을 증대하기 위해 최근 주촌산업단지 내 연 3000억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통신사업부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보안 솔루션인 SP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원종범 대표이사는 “해외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올해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었다”며 “향후 세계적인 불황이 회복세로 전환되는 시점이 SMEC 해외 사업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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