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19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증시가 미국 재정절벽 합의 난항에 따른 우려로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주요 투자주체들도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매매 폭을 제한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5포인트(0.10%) 내린 1933.33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5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 5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5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의료정밀과 종이목재가 1~2%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등이 내림세다. 반면 전기전자(0.28%),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49%), 현대모비스(1.07%), 신한지주(0.15%), KB금융(0.99%), LG디스플레이(1.74%) 등이 상승세고 현대차(-0.22%), 포스코(-0.16%), LG화학(-1.93%), 삼성생명(-0.11%), 한국전력(-0.19%), SK하이닉스(-0.41%), 현대중공업(-1.43%), SK이노베이션(-0.91%)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55종목이 상승세를, 3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0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4.75포인트(0.94%) 내린 497.9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0원 내려 10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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