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스틸플라워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1만550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2월7일부터 오는 2017년 12월6일까지다.
스틸플라워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고 이자비용을 절감해 재무구조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상플랜트 및 해상풍력 모노파일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도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번 CB발행 참여자는 '코에프씨 포스코 한화 케이비 동반성장 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다. 주요 참여펀드는 포스텍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이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특수 후육관 품질력을 기반한 해외사업 결실과 해상풍력, 3D 곡가공 등 신규사업 가시화로 올 3분기 누적실적이 지난해 온기실적에 육박하고 있다"며 "앞으로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에서 해상풍력, 오일?가스분야 등 종합에너지 중공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