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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5 택배수령 할인 안 돼..소비자 혼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가 아이폰5 예약가입자들이 물건을 택배로 받으면 10만원 추가할인 해준다는 약속을 어겨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


KT는 지난 주말 아이폰5 예약 신청자들에게 대리점 방문이 아닌 직영택배로 받는 조건으로 추가 할인 10만원을 제공해준다고 안내했다.

문자를 받지 않은 예약가입자들도 "콜센터에 물어보니 문자를 못 받은 사람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며 1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당연히 받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4일 KT는 "해당 정책은 KT가 아닌 직영택배사 자체 정책이며, 처음에는 직영택배를 선택한 전 고객에게 10만원을 할인할 예정이었으나 선착순 3200명에게만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책이 바뀌었다"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KT는 공식블로그에도 "직영택배를 선택한 뒤 이벤트 문자를 수신한 고객에게 한정해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였다"고 공지했다.


소비자들은 "혜택을 받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번복하다니" "안내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혼란스럽다"며 KT를 비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초기 가입자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의 내용이 잘못 공지돼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드린다"며 "택배 수령을 선택한 가입자에게는 다른 고객들보다 액세서리 등 충분한 경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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