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청사, 오송~세종청사 버스 연장·증회…수도권 시외버스 세종청사 거치고 서울선 고속버스 운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로 오가는 대중교통이 크게 편리해진다.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이달부터 대전, 오송, 서울 등지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가는 버스의 운행회수가 늘고 종착지도 연장된다.
◆대전~첫마을 간 간선버스=운행구간이 대전~정부세종청사로 길어지고 횟수도 하루 16회에서 63회로 늘었다. 앞으로는 간선버스체계(BRT)를 포함해 평균 12분 간격으로 하루 74회까지 운행이 는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유성~세종간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손질해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유성↔세종간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109번 대전시내버스(충남대농대~국곡리~대평리~세종시첫마을)는 국토해양부청사 앞까지 2.8㎞를 늘려 하루 39회(25분 간격) 운행하고 있다.
이 버스를 타면 옛 국도(국곡리·대평리)를 거치지 않고 버스정류장도 6개 안팎으로 빨리 갈 수 있다. 따라서 대전에서 세종시로 가려는 사람은 대전도시철도 반석역에 내려 109번 시내버스를 타면 정부세종청사의 국토해양부청사 앞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109번 버스가 운행하던 옛 국도노선(육군 32사단 앞, 세종시 국곡리, 대평리)구간은 세종시 버스 655번으로 대체됐다. 또 정부세종청사에서 떠나 첫마을1·2단계 아파트~대평리~선병원을 운행하던 651번 세종버스는 하루 16회에서 24회(42분 간격)로 운행횟수가 늘었다.
◆충북 오송역~세종청사 구간버스=하루 17회에서 23회로 운행횟수가 는다. 지난 26일 개통한 행복도시~정안 나들목(IC) 연결도로와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에 맞춰 수도권을 오가는 시외버스 10개 노선(하루 41회 운행)에 대해서도 정부세종청사를 거치도록 했다.
◆서울 강남터미널~세종시 고속버스 및 세종시~인천국제공항 리무진버스=이달 말부터 서울~세종시를 운행하는 일반형 고속버스가 하루 4회 운행된다. 동양고속운수와 금호고속이 각 1대의 고속버스를 배차한다. 요금은 8000원.
행복청은 세종시~인천국제공항간 리무진버스노선도 신설, 운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행복청은 수도권 시외버스 미운행지역에 대해선 국토해양부, 충남도 등 버스노선 인가부서와 협의해 추가노선 증설방안과 운행횟수 증회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한편 올해 중 세종시청사에 입주하는 정부부처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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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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