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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은행장 '국채 위험' 경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일본은행들이 보유 중인 막대한 양의 일본 국채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일본 은행장 히라노 노부유키가 경고했다.


히라노 노부유키 도쿄미쓰비시은행 최고경영자(CEO)는 3일 파이낸셜타임즈(FT)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보유 중인 40조엔의 일본 국채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히라노 CEO는 "일본은 국채 시장의 질서를 계속 책임져야 하지만, 일본 국채 디폴트가 우리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한 채권의 듀레이션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완화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결제은행(BIS)과 영란은행(BOE) 자료에 따르면 일본 은행들이 보유한 일본 국채량은 은행권 티어1 자본의 900%에 이른다. 이는 영국은행과 미국 은행의 국채보유 비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일본 국채가격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왔다. 그러나 현재 일본의 국채발행량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250%에 달한다. 미국보다 2.5배 그리스보다는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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