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직원·가족 등 60여명 연탄 3000장 어려운 이웃에 전달
따뜻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부여하기 위한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동아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봉사동아리(회장 전병일)는 3일 광천동 일대 독거노인 등 10세대에 사랑의 연탄 3000장을 구입·배달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행복 나눔 ‘사랑의 연탄배달’은 오전 10시부터 회원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대당 연탄 300장씩 3000장을 전달했다.
2011년 2월 교육청 소속 직원 29명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광주시교육청 봉사동아리는 따뜻한 사랑, 미래에 대한 희망, 행복한 나눔의 구호 아래 현재 교육청 직원, 교육 가족(학생), 일반인 등 총 60명이 참여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를 ‘행복 나눔’의 날로 지정,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활동 내용을 보면 애일의 집(6회), 소화성 가정(5회), 늘해랑 아동센터(2회), 행복재활원, 농촌 일손 돕기, 사랑의 연탄배달(2회), 수단으로 pen 보내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봉사를 하면서 그곳에 계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 역시 행복을 느끼고 있고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배우고 오는 점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sungho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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