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안 마련,이달부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와 지역내 협력의료기관 130개 병·의원에 적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단가 표준안’을 마련했다.
구는 이 표준안을 마련,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와 지역내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 130개 병·의원에 이달부터 적용·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에 의한 통역비용이 개인과 기관별로 차이가 있었다.
또 표준화된 가격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의료기관에서 통역비를 부담스러워하는 문제가 있었다.
대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등 관련 업계도 통일된 단가 수립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가 의료기관과 코디네이터 양측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통역비용 책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표준화된 통역단가표를 마련한 것이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단가 표준안은 삼성서울병원 등 강남구 협력의료기관,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대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대한병원코디네이터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의견을 바탕으로 설정했다.
그동안 강남구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65명을 선발, 인력 풀(Pool)을 형성, 이들에 대한 메디컬 영어회화 교육과 코디네이터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이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 시험제도를 실시함에 따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에 대한 교육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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