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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0여명, 새누리 당사 기습 진입…전원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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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예산심사 거부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사퇴하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학생 단체인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학생 20여 명은 2일 기습적으로 새누리당 당사에 진입해 반값등록금 실현과 박근혜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50분 경 박 후보 지지자로 위장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몰래 들어온 뒤 4층 기자실에서 "반값등록금 예산심사를 거부하는 새누리당과 말로만 반값등록금을 내세우는 박근혜 후보를 규탄한다"며 "반값등록금을 시작하고 박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당사에 진입한 학생들과 경찰이 한때 충돌하며 큰 소란이 벌어졌지만 10분 뒤 전원 연행됐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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