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대학(원)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및 경기도 용인 소재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남북협력 단기캠프'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2월1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수은이 지난 21년간 남북협력기금 운영을 통해 남북교류협력 촉진 및 민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협력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선 남북협력기금 제도 소개, 남북협력 논문 발표대회,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캠프 전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겐 수은 행장 명의의 캠프 수료증과 기념품이 증정됐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캠프 개최를 통해 남북협력과 통일준비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최근에 최초로 북한학 전공자와 새터민 출신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남북통합 체육대회, 수출입은행과 북한이탈 주민 간 1:1 멘토링 및 평양민속예술단 초청 공연 마련 등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사회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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