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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45분' QPR, 또 첫 승 실패…15G 무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박지성 45분' QPR, 또 첫 승 실패…15G 무승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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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신임 감독의 지략도, 박지성이 투혼도 소용없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또 다시 무승부에 그치며 시즌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QPR은 2일(한국 시간)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QPR은 6무9패(승점 6점)로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승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순위도 최하위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지난달 28일 선덜랜드전(0-0 무)부터 지휘봉을 잡았지만 승리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박지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네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예의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12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웨스트우드의 패스를 받은 홀먼이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QPR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 11분 만에 디아키테가 문전 앞으로 길게 띄워준 공을 맥키가 그대로 헤딩,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QPR은 맥키와 라이트-필립스의 측면 공격을 앞세워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30분에는 라이트-필립스의 오른발 발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들어 QPR은 박지성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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