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은 1일 특별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을 당론으로 의결했다.
문재인 후보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65명의 의원은 이날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강원도 공약 실천 결의 특별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로운 정치와 정치쇄신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뜨겁다"며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조금이라도 돕는다는 취지에서 국회의원 세비 30%를 삭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문 후보가 이날 발표한 '강원도의 비전, 변방에서 중심으로'라는 강원 지역 10대 공약도 당론으로 의결했다.
앞서 문 후보는 강원도를 '남북 협력성장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것 외에 ▲금강산-DMZ(비무장지대) 생태평화벨트-설악산-평창 잇는 연계관광단지 개발 ▲북한개발투자공사 설립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보장 ▲알펜시아 정상화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 ▲권역별 특성과 잠재력 살린 종합적인 발전방안 시행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편 문 후보와 민주당 의원들은 '강원도, 문재인과 민주당이 책임지겠다'고 샌드아트에 서명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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