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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은행에서 출범 7주년 기념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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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출범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외환은행 인수 이후 첫 출범 기념식인 이번 행사는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이뤄졌으며,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직원이 공동으로 사회를 맡아 행사가 진행됐다고 지주측은 소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중국 경제성장 둔화, 유럽 재정 위기, 금융기관 규제 강화 등 대내외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면 상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른 조직과 화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환은행 등 계열사 간 협력 및 다문화가정 지원과 같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조직 대내외의 상생을 추구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고객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수익성이 중요하지만 모든 업무에 임할 때 언제나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며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역설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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