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복분자, 건강기능식품으로 한걸음 도약”
(재)고창복분자연구소(이사장 이강수 고창군수)는 지난 28일 복분자의 기능성 검증을 위한 세포실험, 동물실험이 가능한 가공체험교육동과 효능평가센터 실험동물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가공체험교육동은 면적 470㎡ 지상 2층 건물로, 체험교육실, 가공실험실, 창업보육실을 갖추고 있으며, 효능평가센터 실험동물실은 면적 72㎡로 동물실험실, 수술실, 청정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교육실은 복분자 식품 관련 체험 및 전문교육 강좌 개설로 식품에 관심을 갖는 모든 군민과 외부 방문객에게 복분자 체험 기회와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효능평가센터 실험동물실은 마우스 500마리, 렛트 250마리를 동시에 실험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동물실험시설 등록을 완료했다.
실험동물실을 활용해 복분자의 기능성 검증을 위한 임상실험 전 단계인 동물실험까지 전문적 연구를 자체 수행함으로써 복분자의 이로운 효능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태 연구소장은 “창업보육지원 프로그램 가동으로 지난 3월 2개의 유통업체를 창업시켰고,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분자 음료 ‘호시노베리’를 지난 19일 한류스타 이민호를 모델로 세워 일본과 35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준공으로 가공 체험과 창업 지원, 다양한 실험을 논스톱으로 추진해 복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한걸음 더 도약하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