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1직원 1기업 담당제' 등으로 기업 편의 최대 지원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이 지식경제부에서 조사 발표한 지자체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에서 5위로 선정됐다.
지경부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시군구에 최근 3년간 공장 신·증설 경험이 있는 4000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가 펼친 투자유치 서비스에 대해 수혜기업이 느낀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1위 완주군(68.1), 2위 속초시(67.4), 3위 여수시(67.3), 4위 강릉시(66.8), 5위 고창군(66.6), 6위 괴산군(65.2), 7위 영주시(63.4), 8위 김천시(63.3), 9위 예산군(63.2), 10위 장흥군(63.0)이 차지했다.
고창군은 미래 희망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문화, 관광, 농수산업 분야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의 자양분이 될 기업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속에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단계별 추진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관내에 터를 잡은 기업을 대상으로 1직원1기업 담당제를 추진, 원스톱 민원처리로 최대한 기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체 직접 방문으로 애로사항 해결,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운영 및 관내 구직여성과 기업간 연계를 통한 맞춤형 인력 공급, 산업단지 내 도로정비 및 기업체 시설보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수 군수는 “‘전국 투자기업 10대 만족 지역 선정’이라는 쾌거를 바탕으로 고창일반산업단지와 복분자특화 농공단지가 준공 전 분양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국 어느 곳에서나 3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조성 중인 고창일반산업단지(85㏊)와 복분자특화농공단지(19㏊)의 산업용지를 전국 최저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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