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 평가…2년간 포상금 3억 받아
전북 고창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2년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창군은 올해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받았으며, 2년간 총 3억원의 시상금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그동안 지방물가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매년 적자가 가중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수도요금의 유사업종 통합 조정으로 요금인상을 최소화하고, 기초생활수급가구와 한부모 및 조손가정, 다자녀가정 등에 20%를 감면하는 조례를 신설 적용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전북도내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5억원 등 총11억원의 지원기금을 확보해 180명에게 38억원 융자, 1억7800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동호·구시포 해수욕장 옥외가격표시제 시행,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행락지 물가 안정, 추석명절 농특산품 직거래장터와 고추종합유통센터 운영을 통한 고추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등 10건의 특수시책을 착실히 추진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수 군수는 “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라는 값진 성과를 올려 기쁘고, 앞으로도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살고 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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