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1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보온매트 지원
12월에는 가구당 27만원의 유류대 100가구에 지원할 계획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동절기 추위속에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힘들어할 이웃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보온매트와 월동난방비를 지역민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겨울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유류대 부담으로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1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보온매트를 지난 11월 중순에 지원하였으며 12월에는 가구당 27만원의 유류대를 10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되어 상실감이 큰 이웃들과,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나 소득재산이 미약한 이웃들로서는 함께 하는 지역민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장흥읍 건산리에 사는 이 모 할머니(83세)는 "아들이 멀리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부모가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만 하지만 군에서는 따뜻한 보온매트까지 보내주고 겨울을 걱정해주니 그 마음 너무나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과 민간 연계 등 함께 있어서 행복해지는 지역복지, 체감도 높은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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