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차질 없는 청소업무와 현재 환경미화원 승계 위한
내년부터 청소업무를 대행하게 될 여수시도시공사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환경미화원 경력직 공개모집에 나섰다.
이번 환경미화원 경력직 모집은 대부분의 환경미화원들은 도시공사로 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을 채용하기 위한 모집공고다.
이에 따라 여수시도시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도시공사 홈페이지(www.yuc.or.kr)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그 동안 장기독점 수의계약으로 특혜시비 논란이 계속되면서 개선이 요구된 여수시 청소업무를 내년 1월 1부터 여수시도시공사에서 대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청소업체 대표자 간담회(6회)와 실무자 간담회(2회), 전체 환경미화원 간담회(1회) 및 서한문 발송(2회) 등을 통해 대행업체와 원만한 업무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여수시의회 의장단과 의원 간담회도 추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업체 측에서는 투자한 시설장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며 시간 연장을 요구해왔으며, 현재 행정소송과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소업체의 비협조로 청소대행업무의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여수시도시공사가 원활한 청소업무 추진을 위해 이번 환경미화원(경력직) 공개채용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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