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게르마늄 듬뿍…식감 좋고 당도 뛰어나 ‘인기’
게르마늄 성분이 듬뿍 담긴 명품 신안시금치 ‘섬초’가 첫 출하됐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농한기 비금·도초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섬초’를 지난 9월 하순 파종해 청정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탐스럽게 자라 최근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금치(섬초)는 비금·도초농협을 통해 10㎏들이 한 상자당 2만~6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2톤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장에 출하했다.
두 농협은 12월 초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간다.
김형진 비금농협 조합장은 “내년 2월 말까지 생산될 섬초는 겨울철 가락동 도매시장 시금치 전체 출하 물량의 55%를 차지한다”며“본격 생산되는 12월에는 10㎏들이 한 상자당 평균 3만원, 최고 12만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초는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씹는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다른 지역의 시금치보다 30~40% 정도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섬초 재배면적은 1427 농가, 1088㏊로 연간 200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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