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최초 국내 출시.. 4억7400만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롤스로이스 모터카가 28일 한국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초로 고스트 아르데코 모델을 선보였다. 다른 아시아지역보다 앞서 한국에서 먼저 발표한 것으로 한정 모델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아르데코 모델은 20세기에 정의된 예술양식 중 하나인 아르데코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한국에 소개된 모델은 전세계 30대만 생산되는 한정판으로 한국에는 1대가 배정됐다.
댄 발머 롤스로이스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는 "아태지역에서 처음으로 아르데코 모델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한국을 디자인에 관해서는 가장 앞서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평가해 왔으며 이번 아르데코 모델을 출시한 배경도 이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르데코 모델 출시행사에 참석한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공학부 교수는 "건축과 마찬가지로 공간과 형태, 빛 그리고 장인정신은 자동차의 디자인에서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자동차와 건축 디자인은 서로 닮아있다"며 "아르데코라는 중요한 양식이 롤스로이스라는 최고 브랜드에 적용됐다"고 평가했다.
이 차의 가격은 4억7400만원으로 표준형보다 7000만원 이상 비싸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