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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종합청렴도 전남 5개 시 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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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기자]


전년비 0.99 뒷걸음…5개 등급 중 4등급 받아

목포시의 종합청렴도가 전남 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꼴찌로 나타나 목포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더구나 조사 대상 73개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종합청렴도를 1~5등급으로 분류한 평가에서도 목포시는 4등급을 받아 총체적인 부패의 수렁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목포시의 종합청렴도는 평균치인 7.59보다 0.2 낮은 7.39로 4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2011년과 비교할 때 종합청렴도가 0.99 만큼 뒷걸음친 수치여서 그동안 목포시가 주창했던 부패의 원천차단이라는 의욕 넘친 구호는 공염불에 그쳤다.


이에 반해 순천시는 73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위인 8.12로 2등급을 받았고 광양시도 나란히 2등급에 랭크됐다.


또 나주시와 여수시도 모두 평균인 3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할 때 목포시의 종합청렴도에 강력한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목포시는 민원인과 공직자의 입장에서 주요대민업무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1.3만큼 퇴보한 7.64를 받아 간신히 3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소속 직원의 입장에서 해당기관의 내부업무와 문화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0.25만큼 뒷걸음친 7.39로 4등급을 받아 결국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의 나락에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목포시민단체 회원 곽 모씨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보면 기초자치단체는 인허가의 청렴도가 평균적으로 가장 낮다”며 “주민들이 떠나고 싶지 않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번에 측정 대상에 포함한 기초자치단체 업무는 인허가, 공사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용역관리 및 감독분야 등이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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