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드라마의 제왕'에 배우 정려원이 동료 배우들과의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경성의 아침'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톱 여배우 성민아(오지은 분)와 절대로 대본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이고은(정려원 분)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그간 드라마의 성공만을 바라보는 냉혈한 앤서니김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을 겪어온 작가 이고은 역의 정려원은 지난 7회와 8회를 통해 김명민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앤서니에 대한 마음이 점차 애증으로 바뀌어가는 이고은의 미묘한 감정변화를 찰지게 표현한 정려원은 흐뭇한 표정과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앤꼬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정려원은 한류스타 강현민 역의 최시원, 최근 합류한 톱 여배우 성민아 역의 오지은과도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 신인작가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라는 배경적 차이에도 불구, 이고은 캐릭터 특유의 당당함과 드라마를 향한 애정 가득한 순수함을 그대로 보여주며 드라마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시키고 있는 것.
뛰어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정려원에 시청자들은 "점점 물오르고 있는 려원씨의 연기, 명품배우 인정", "려원언니 호흡 굿! 앤서니-강현민 모두 환상 케미", "표정연기 정말 살아 있다! 샐러리맨초한지 때와는 또 다른 매력"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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