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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정려원, 김명민 앞에서 기억 상실 연기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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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정려원, 김명민 앞에서 기억 상실 연기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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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드라마의 제왕' 정려원, 김명민 앞에서 기억 상실 연기 '폭소'

정려원이 김명민 앞에서 기억상실 연기를 하며 그를 골탕먹였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7회에서는 음주운전 체포 위기에 놓인 강현민(최시원)때문에 이고은(정려원)이 앤서니 김(김명민)에게 전화를 걸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고은은 응급실에 실려왔지만, 뇌손상으로 깨어나지 못햇다. 앤서니 김은 작가와 배우 모두 교체해야한다는 생각에 어쩔 줄 몰라했다. 결국 앤서니 김은 남국장(권해요)에게 3일만 시간을 달라고 사정한 뒤 고은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주동석(서동원)이 이고은 작가가 깨어났음을 알리자, 앤서니 김은 황급히 병실을 찾았다. 하지만 고은은 "누구세요?"라며 앤서니 김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앤서니 김은 "기억해내라, 나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으로 날 기억해내라"고 소리쳤다. 결국 고은은 표정을 싹 바꾸고는 "기억하시나봐요. 나에게 못된 짓을 하신 것을"이라며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털어놨다.


김명민은 머쓱한 표정을 짓고는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얼버무며 뒤로 돌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원준 기자 hwj10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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