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전일 충청, 전라 일정에 이어 28일 다시 충청을 방문해 중원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 홍성 유세를 시작으로 예산역전 시장을 둘러보고 예산역 앞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충청은 제 어머니의 고향이고 제가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충청 여러분이 저에게 힘이 돼 주었다"면서 "저는 그런 감사한 마음으로 세종시를 정치생명을 걸고 지켜냈고 충청 여러분이 바라시는 바를 꼭 이뤄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산역 앞 광장에는 1000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이 운집했으며 경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기동대 1개 중대를 배치했다. 또 현장 주변에 구급차, 소방차가 출동해 만약의 사고를 대비했다. 구급대원은 "어르신들이 많고 날씨가 추워 만약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예산에 이어 서산, 태안, 천안 등을 돌며 충남 일정을 마친 뒤 경기도평택으로 이동해 경기남부 지역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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