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5년전 MB 테마로 명성을 떨쳤던 C&S자산관리(옛 신천개발)가 박근혜 바람에 강세다. 최대주주가 박근혜 캠프에 합류한 덕이다.
28일 오전 9시52분 현재 C&S자산관리는 전날보다 220원(4.40%) 오른 5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C&S자산관리는 전날까지 3일 연속 약세 마감이었다.
이날 반등은 최대주주인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회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 선진비전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때문으로 풀이된다.
구 본부장은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충·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 본부장은 민주자유당, 민주정의당의 청년분과위원장을 거쳐 제14대, 제15대 국회의원과 자유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구 본부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대국민중심당을 창당해 당대표최고위원으로 정치재기를 꾀하기도 했다.
구 본부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신천개발은 2007년 대선 정국에서 MB테마로 분류되면서 급등했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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