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크로아티아가 내년 7월로 예정된 유럽연합(EU) 가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슈테판 퓰러 EU 회원국확대위원장이 밝혔다.
퓰러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이보 요시포비치 대통령과 만난 뒤 "크로아티아의 EU 가입은 몇 가지 조건을 마무리하는 절차만 남겨놓고 있을 뿐 회원국 가입 일정에는 변화가 없으며, 나머지 발칸반도 국가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 가입 이후 크로아티아의 경제 성장 지속 방안과 발칸 지역에서의 구체적 역할 등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퓰러 위원장은 "아직 남은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크로아티아 측의 약속을 신뢰하며 다른 EU 회원국도 내년 7월 전에 비준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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