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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법인화 눈앞…1부 승격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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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법인화 눈앞…1부 승격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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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상주 상무가 1부리그 복귀의 핵심인 법인화 문제 해결을 눈앞에 두게 됐다.

상주 구단 관계자는 26일 주무 관청인 경북도청으로부터 법인 허가증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주 상무는 내년부터 '사단법인 상주시민프로축구단'으로 재탄생한다. 아울러 1부리그 승격의 필요충분조건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라이선스 발급의 최대 난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상주 상무는 지난 9월 AFC 클럽 라이선스 미보유 등을 이유로 내년도 2부리그 강제강등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구단 측은 여러 법적 자문과 해결책을 연구한 끝에 2개월여 만에 법인 허가증을 발급받았다. 향후 사무소 소재지에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관할 세무서에 비영리 사업자등록 신청을 하게 되면 법인설립은 완료된다. 구단 측은 11월 말일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제 라이선스 발급을 위해 남은 과제는 프로 선수 계약뿐이다. 이 역시 전망은 밝다. 우선 상무에 입대하는 선수들을 원 소속구단이 국방부에 임대하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여 문제는 출전 수당 및 승리수당을 월급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해결한다. AFC 측도 이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에게도 희소식이다. 비록 상주 상무는 2013시즌을 2부리그에서 시작하지만, 향후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선수의 기량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2부리그 참가를 앞둔 경찰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은 "구단의 발 빠른 조치 덕에 마음 편히 내년 시즌 준비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곧 새로운 선수들이 입대를 앞둔 만큼 최상의 조합을 찾아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철 상주 상무 단장 역시 "군 팀이란 어려움을 딛고 AFC에서 요구하는 사단법인화를 완료했다"라며 "앞으로 연고협약 등의 부분은 국방부와 프로축구연맹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모든 필요조건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수한 선수들이 입대를 앞둔 만큼, 내년시즌 1부리그로의 승격을 목표로 효과적인 선수단 운영에 대한 계획과 상주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상 중"이라며 "축구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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