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비츠로시스가 국방 시스템통합(SI)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공공 SI분야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27일 ‘육군 과학화 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총 42억원이고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28일까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육군 총 8개 부대를 대상으로 각 부대별 전자태그(RFID) 기술을 이용한 과학화된 출입통제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위병소와 본청 등 군사보호구역에 대한 인원 및 차량의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각급부대 지휘통제실에서 통합관제가 가능한 중앙관제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의 SI부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올 해에는 국방 SI 등 신규 영역에서의 레퍼런스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연초부터 국방 SI 부문의 수주에 잇따라 성공한 것이 내년 다수의 국방 SI 입찰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올해 초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약 50억원 규모의 RFID를 활용한 해양경비안전망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국군재정관리단과 3억원 규모의 통합보안관제체계 시스템 구축 계약을, 지난 10월에는 해군 RFID 구명조끼 도입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